<원죄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9일기도> <은총의 시간 - 12.8 정오>

2021년11월30일 07시47분

 

<원죄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9일기도>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11월 29일 ~ 12월 7일 

(또는 11월 30일 ~ 12월 8일 오전)  

 

 

 

 

2. 묵 상 (2일째)

묵상 주제: 성부의 뜻과 원죄 없으신 마리아.

마리아의 진정한 위대함은 하느님의 구원 의지에 자신의 의지를 일치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각자의 성소에 응답함으로써 하느님의 뜻에 일치할 수 있는데, 그것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들어 있는 우리의 자리를 용서와 자비와 구원의 의지로 차지하는 것이다.

 

2. 묵 상 (3일째)

묵상 주제 : 사람이 되신 말씀의 어머니이신 원죄 없으신 마리아

하느님과 인간의 어머니이신 성모님 안에서 이루어 놓으신 하느님의 업적을 찬미합시다. 세상의 구원자이신 그리스도를 낳으시고 당신의 아들을 낳으신 마리아를 찬미합시다.

 

2. 묵 상 (4일째)

묵상 주제: 성령의 거처이신 원죄 없으신 마리아

성령과 하나되신 마리아는 끝없이 불타는 성령의 화로이다. 하느님의 사랑이 온전히 살아있는 최초의 피조물인 마리아, 그분과 만날 때 오순절의 성령은 우리를 성령으로 불붙게 한다.

 

2. 묵 상 (5일째)

묵상 주제 : 원죄 없으신 마리아와 믿음의 내적 여정

하느님을 향한 여정에서 우리를 그리스도께 인도해주시는 마리아는 은총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고도 친밀한 존재이다.

 

2. 묵 상 (6일째)

묵상 주제 : 하느님의 문이신 예수님을 선물하신 원죄 없으신 마리아

하느님께서는 원죄 없으신 마리아를 높이 들어올리시어 강생과 구원사업을 위한 큰 사명을 마리아께 맡기셨다.

 

2. 묵 상 (7일째)

묵상 주제 : 회개하는 마음과 원죄 없으신 잉태

마리아는 선이 악보다 강하고 더 잘 전염된다는 사실을 보증한다. 마리아는 은총으로 인간을 전염시키고 구원의 힘을 주는 그런 존재이다.

 

2. 묵 상 (8일째)

묵상 주제 : 생명의 빵을 주신 원죄 없으신 마리아

마리아는 2000년 전 자신의 태중에서 사람이 되신 구세주를 오늘도 성체성사 안에서 계속 선물하고 계신다. 성체는 거룩한 생명의 원천이다.

 

2. 묵 상 (9일째)

묵상 주제 : 교회의 선교와 원죄 없으신 마리아

모든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선교의 의미를 이해하고 실행하기 위해 마리아를 바라보아야 한다.

 

 

 

 

 

 

<은총의 시간 - 12.8 정오>

 

  

 

천상의 어머니께서 부탁하신 은총의 시간

 

(1) 12시 정오부터 1시까지 (완전히 1시간을 채우는 기도)

(2) 집에서나 성당 안에서 이 은총의 시간을 봉헌하는 사람은 이 시간에 온전히 집중해야 됩니다.

(3) 은총의 시간은 양팔을 벌리고 시편 51장을 세 번 읽으면서 시작합니다.

(4) 나머지 은총의 시간은 침묵 속에 하느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성체를 경배하고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묵주 기도를 바치고 자기 원하는 방법대로 하느님을 찬양하거나 즐기는 기도문을 외우며, 찬양을 부르는 등등을 할 수 있습니다.

 

역사

 

복되신 어머니께서 이태리의 몬티키아리(Montichiari)에 있는 작은 성당에서 피에리나(Pierrina)수녀에게 1946년 11월 24일부터 1947년 12월 8일까지 열한 번에 걸쳐 발현하셨습니다. 첫 번째 발현에서 복되신 어머니께서는 당신이 “신비로운 장미 Mystical Rose”로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피에리나 수녀에게 말씀하셨고, 전 세계의 모든 가톨릭 성당에서 12월 8일 정오에 “은총의 한 시간” 이 지켜지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복되신 어머니께서는 이태리 전역에 그리고 전 세계에 이 메시지가 알려지기를 원하셨습니다.

 

1947년 11월 16일 피에리나 수녀가 위대한 빛을 본 것은 영성체를 모신 후 감사기도가 끝날 때였습니다. 그 후 수녀는 ‘신비로운 장미’ 의 모습을 한 복되신 어머니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수녀는 성모님의 너무나 아름다운 미모에 깊은 감동을 받아 그분과 말을 나누기 시작하였습니다.

 

수녀는 어떤 부드러운 힘에 의해 갑자기 성모님 앞에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복되신 어머니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의 아드님께서는 불결한 죄악들 때문에 너무나 크게 마음이 상하신다. 그분께서는 이미 사람들을 파멸하기 위해 대홍수를 내릴 것을 계획하고 계신다. 그러나 내가 그분께 파멸을 보내지 마시고 자비를 베푸시기를 간청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불결의 죄악들을 회개하고 속죄하기를 부탁하기 위해 내가 발현했다.”

 

11월 22일 4시에 피에리나 수녀는 성당에 가야되는 조급한 마음에 압도되어 있었습니다. 원장 수녀와 네 명의 수녀와 몇 명의 친구들이 함께 동행했습니다. 그들이 모두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을 때 복되신 어머니께서 전과 같은 모습으로 발현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 또 다시 사람들이 회개할 것을 부탁하셨습니다. 그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회개하는 것은 매일 자진해서 우리들의 모든 십자가를 받아드리는 것에 불과하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해도 사랑을 가지고 십자가들을 받아드려라.” 이때 성모님이 피에리나 수녀에게 12월 8일에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시면서 “이것이 나의 은총의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수녀가 이 은총의 시간을 대비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여쭸습니다. 그 질문에 복되신 어머니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기도와 회개로 준비하여라. 양팔을 벌리고 시편51장을 세 번 읽으며 기도해라. 은총의 시간을 가지는 동안에 많은 영적 은혜들이 주어질 것이다. 가장 마음이 굳은 죄인들도 하느님의 은총으로 인하여 변화될 것이다.” 이 은총의 시간을 갖는 동안에 그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뜻과 일치한다면, 성모님께 요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불가능한 경우일지라도) 모두 주어질 것이라는 것을 복되신 어머니께서 약속하셨습니다.

 

12월 8일 아침에 이웃 여러 동네로부터 사람들이 그 조그마한 성당에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정오가 되어서 약 만 명의 군중이 복되신 어머니를 보려고 모여들었습니다. 지극히 부드럽고 애정 깊은 목소리로 성모님께서 [피에리나 수녀에게] 미소를 짓고 말씀하시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원죄없이 잉태되었으며 나의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의 어머니이다. 나는 내가 신비로운 장미로 알려지기를 원한다. 매년 12월 8일 12시 정오에 은총의 시간이 지켜지길원한다. 이 시간에 온전히 집중하여 기도하는 이들에게 많은 영적 은총들과 육체적 축복들이 주어질 것이다.”

 

시편 51장 (3번)

 

애원의 기도 : 회개의 기도(The Miserere: Prayer of Repentance)

[지휘자에게, 시편. 다윗. 그가 밧세바 (Bathsheba)와 정을 통한 뒤 예언자 나탄(Nathan)이 그에게 왔을 때]

 

1.

하느님, 당신 자애에 따라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에 따라 저의 죄악을 지워 주소서.

저의 죄에서 저를 말끔히 씻으시고

저의 잘못에서 저를 깨끗이 하소서.

저의 죄악을 제가 알고 있으며

저의 잘못이 늘 제 앞에 있습니다.

당신께, 오르지 당신께 잘못을 저지르고

당신 눈에 악한 짓을 제가 하였기에

판결을 내리시더라도 당신께서는

의로우시고 심판을 내리시더라도

당신께서는 결백하시리이다.

정녕 저는 죄 중에 태어났고

허물 중에 제 어머니가 저를 배었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는 가슴속의 진실을 기뻐하시고

남모르게 지혜를 제게 가르치십니다.

우슬초로 제 죄를 없애 주소서.

제가 깨끗해지리이다.

저를 씻어 주소서. 눈보다 더 희어지리이다.

기쁨과 즐거움을 제가 맛보게 해주소서.

당신께서 부수셨던 뼈들이 기뻐 뛰리이다.

 

2.

저의 허물에서 당신 얼굴을 가리시고

저의 모든 죄를 지워 주소서.

하느님, 깨끗한 마음을 제게 만들어 주시고

굳건한 영을 저 안에 새롭게 하소서.

당신 면전에서 저를 내치지 마시고

당신 거룩한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마소서.

당신 구원의 기쁨을 제게 돌려주시고

순종의 영으로 저를 받쳐 주소서.

제가 악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쳐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오리이다.

죽음의 형벌에서 저를 구하소서.

 

하느님, 제 구원의 하느님.

제 혀가 당신의 의로움에 환호하오리다.

주님, 제 입술을 열어 주소서.

제 입이 당신의 찬양을 널리 전하오리다.

당신께서는 제사를 즐기지 않으시기에

제가 번제를 드려도 당신 마음에 들지 않으시리이다.

 

하느님께 맞갖은 제물은 부서진 영,

부서지고 꺾인 마음을 하느님, 당신께서는 업신여기지 않으십니다.

 

3.

당신의 호의로 시온에 선을 베푸시어

예루살렘의 성을 쌓아 주소서.

그때에 당신께서 의로운 희생 제물을,

번제와 전번제를 즐기시리아다.

그때에 사람들이 당신 제단 위에서

수소들을 봉헌하리이다.

 

 

 

 

 

 

 

<원죄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9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