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과 극기의 중요성; 예수님의 가상칠언; 하느님 자비심의 9일 기도>

2024년03월28일 12시31분

<단식과 극기의 중요성; 예수님의 가상칠언; 하느님 자비심의 9일 기도>

 

 

 

351. 단식은 너희 영혼을 위해 중요하다.

2012년 2월 22일 수요일 오후7시

 

(성체조배 중 마리아 천주자비 예언자가 받은 메시지)

 

사랑하는 딸아, 이 사순절은 조용한 성찰과 개인적 희생의 시간이며 세계의 전쟁 완화를 위해 기도할 기회라고 나의 자녀들에게 말해 주어라. 작은 희생을 하며 사막에서의 내 단식을 본받아라.

 

단식은 너희 영혼을 위해 중요하다. 단식은 영을 맑게 하며 나에게 큰 위안을 준다. 너희는 일주일에 한 번만 단식함으로써 많은 영혼을 구원할 수 있다. 이것은 너희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중요한 건 너희가 영혼들을 위해 이 단식의 날을 봉헌한다는 것이다.

 

영혼을 위한 나의 전투를 돕기 위해 이때를 활용하여라. 지상에서의 나의 삶과 내가 나의 모든 자녀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기 위해 나의 십자가상 죽음으로 부여한 그 선물에 관해 묵상하여라.

 

사순절의 이 몇 주는 너희 영혼과 너희 형제자매들의 영혼을 준비하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이 십자군기도 (34) ‘예수님께 드리는 단식의 선물’을 바치며 성주간과 부활절을 준비하여라.

 

“오, 저의 예수님, 인류 구원을 위한 예수님의 희생의 삶을 제가 저만의 작은 방법으로 본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사순절 내내 매주 하루 단식의 선물을 모든 인류의 구원을 위해 예수님께 바치오니, 그들이 새로운 지상낙원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소서.

사랑하는 예수님, 사랑과 기쁨의 마음으로 저의 희생을 예수님께 바치나이다.

 이 희생을 통해 제가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 드리오니, 은총의 상태에서 벗어난 모든 영혼들을 구원해 주시기를 간청하나이다. 아멘.”

 

자녀들아, 두려움이 영원한 구원에 대한 너희의 희망을 흐리게 하지 마라. 정화가 빨리 이루어질 것이다. 살아 계신 하느님의 인호를 받아들이는 나의 추종자인 너희는 복되도다.

 

걱정하지 마라. 힘을 내어라. 희망을 가지고 항상 나에게 집중하여라. 그래야만 너희는 주저하지 않고 일어나 가시밭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너희의 여정에서 매 단계마다 너희를 인도하고 이끌어 줄 것이다.

 

너희의 사랑하는 예수

 

85. 단식과 극기의 중요성.

2011년 5월 16일 월요일 오전 11시 30분

 

사랑하는 내 딸아, 너는 마침내 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네가 내 아버지의 왕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오직 나의 은총을 통해서이다. 너의 삶에 나의 현존이 없다면, 너의 인생은 황량하고 너의 삶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오, 나는 나의 모든 자녀들이 특히 성체성사의 성체를 통해 내가 그들에게 가져다줄 수 있는 생명을 이해하기를 얼마나 바라는지. 너희가 신성한 빵과 포도주를 통해 너희의 연약한 영혼 안으로 나를 받아 모실 때만 너희가 진정으로 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사랑은 너희 영혼뿐만 아니라 너희 마음도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나의 현존이 너희를 들어 올려, 너희가 나의 진정한 추종자가 되게 해줄 것이다.

 

이 지극히 거룩한 성사를 통해 나를 정기적으로 모시지 않는 나의 추종자들은 마치 절반만 채워진 그릇과 같다. 나의 참된 현존으로 너희를 채우기 위해서는, 나의 몸과 함께 너희 모두를 위해 흘린 나의 피가 필요하다. 이것 없이는 너희가 나의 영광을 널리 선포할 수 있는 진정한 힘을 찾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녀들아, 너희는 나의 현존에 대한 믿음이 너희의 영적 여정의 일부임을 이해해야 한다. 너희가 이해해야 할 것이 아주 많다. 너희의 여정은 육체적 쾌락을 부정해야만 진정으로 성취될 것이다. 사탄은 인간을 육신의 유혹을 통해 지배한다는 사실 때문에, 너희는 너희가 추구할 수도 있는 쾌락에 사탄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단식은 너희 영혼에서 사탄과 그 마귀들을 제거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이다. 전 세계에서 이 희생에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그것은 매우 간단하며 건강을 해치지도 않는다. 일주일에 하루 금식하면 특별한 은총을 얻게 될 것이다.

 

너희의 신성한 구세주인 나를 기리기 위해 작은 희생을 치름으로써 너희는 영혼을 구원할 뿐 아니라 나와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세속적인 재화를 포기하는 다른 희생들도 너희가 나의 성심에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나의 자녀들아, 너희에게 꼭 필요한 것이 구비되어 있다면, 너희는 물질적인 것만을 추구하며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된다. 단순한 요구들을 받아들이고 너희 시간을 나에게 바침으로써, 너희는 참된 만족을 경험할 것이다. 그뿐 아니라, 생애 처음으로 너희는 참된 자유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사탄은 음식, 의복, 섹스, 집, 자동차, 휴일, 사치스러운 생활, 음악, 술, 유명인의 우상화 등과 같은 육신의 욕망을 통해 인간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여라. 이것들은 단지 환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지상에서의 너희 시간은 그렇게 부질없는 것을 추구하면서 낭비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자녀들아, 지상에서의 너희 시간은 영원으로 가는 여정의 일부일 뿐이다. 다른 종류의 삶이 사후에 너희를 위해 지속될 것이다. 사람들이 영원하신 하느님 아버지를 믿든 말든, 그들의 영혼은 죽음 후에도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너희 영혼이 참된 행복과 낙원의 절정을 영원히 경험하도록 지금 빛을 추구하여라. 이 수준의 영적 성화를 이루기 위해 지상에 아직 살아 있는 동안 육신을 희생하여라. 그리고 너희 인생의 모든 고통을 길잃은 영혼들을 위해 바치면, 너희를 기다리는 보상을 다음 생에서 거두게 될 것이다.

 

너희의 사랑하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381. 동정 마리아: 단일세계통화를 막기 위해 성금요일 하루를 단식하라고 나의 자녀들에게 요청하여라.

2012년 3월 27일 화요일 오후 6시

 

얘야, 너의 고통은 다른 선택된 영혼들과 함께 성주간 동안 더 심해질 것이다. 이번 주는 그 속이는 자가 전쟁, 박해, 폭력을 통해 그자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하느님의 자녀들을 해칠 것이다. 나의 소중한 아드님이 당신의 십자가상 수난 때 견디셨던 것처럼, 그자가 큰 고통을 가하는 것은 바로 이때이다.

         

얘야, 부활대축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나의 거룩한 묵주기도를 바치라고 만방의 영혼들에게 권고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그것이 내가 가장 기뻐하는 것이라고 말해 주어라. 그들이 구원하고 있는 영혼들은 그들 자신의 국가들의 고통과 함께 이 신심을 통해 모두 도움을 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큰 고통의 시기에 내 아드님의 사랑을 지금 느껴고 있다. 내 아드님은 당신의 특별한 은총으로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성령의 힘으로 그들의 영혼을 달래 주신다.

 

얘들아, 천국에서는 너희가 사랑스럽게 바치는 기도를 경청하고 있다. 너희는 내 아드님과 나의 영원하신 아버지의 도움을 항상 간구해야만 한다. 아무리 작더라도 각 기도는 지존하신 하느님의 뜻에 따라 듣고 응답된다.

 

얘야, 단일세계통화가 도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성금요일에 하루 단식을 하도록 나의 자녀들에게 요청하여라. 너희의 기도와 단식이 단일세계통화의 도입을 막을 수 있다.

 

너희가 단식하며 이 기도를 바치자마자, 나의 영원하신 아버지께서는 그들이 너희를 통제하기 위해 내핍 상태를 일으키는 것을 중단시키실 것이다. 바로 그들이 그리스도교를 폐지하기를 원하는 자들인데, 그래서 너희가 특별한 희생을 통해 이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십자군기도를 바치는 것을 기억하여라.

 

십자군기도 (42) 단일세계통화를 막기 위한 단식기도

 

"오,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 우리나라에서 생명의 빵을 포함한 양식이 고갈되도록 음모를 꾸미고 있는 악의 손아귀로부터 이 세상을 빼내 주시도록 저는 하느님께 단식의 선물을 바치나이다.

저의 봉헌을 받으시고 다른 나라들에 대한 저의 간청을 들어 주시어, 적그리스도가 꾸미고 있는 환난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 주소서.

사랑하는 주님, 우리를 이 사악함에서 구해 주시고 우리의 믿음을 지켜 주시어, 우리가 당신을 영원히 사랑하고 흠숭하기 위해 필요한 자유를 누리며 당신께 영광을 드릴 수 있게 해 주소서. 아멘."

 

얘야, 성금요일 하루의 단식은 국가들이 악마와 세계 경제를 통제하려는 사악한 욕망을 지닌 자들로부터 많은 자유를 누리게 해줄 것이다.

 

너희의 사랑하는 어머니

하느님의 어머니

 

 

PS 1. 단식 때 바치는 기도

 

십자군기도 (103) 그리스도와 수난의 잔을 나누기 위하여

 

예수님: “네가 나의 수난의 잔을 나누어 들기를 원하면, 너를 위한 십자군기도가 여기 있다. 단식 중 어느 때건 이 기도를 세 번 바쳐라.”

 

“사랑하올 예수님, 모든 사람들의 선익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저와 함께 하실 수 있도록 제가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대령했나이다.

제가 예수님의 수난의 잔을 나누어 들게 하소서.

제가 드리는 이 선물을 받으시어, 길 잃고 절망 중에 있는 불쌍한 영혼들을 구해 주소서.

제 육신을 받아 주시어, 예수님의 고통을 제가 나누어 받을 수 있게 해 주소서.

예수님의 거룩한 손으로 제 마음을 잡으시어, 제 영혼을 예수님과 하나 되게 하소서.

제 고통의 선물을 통해 예수님의 신적 현존이 제 영혼을 감싸도록 해 드리오니, 모든 죄인들을 속량하시어 하느님의 모든 자녀들을 영원히 결합시키소서. 아멘.”

 

 

PS 2. 복음에서 단식의 삭제

 

사탄이 연약한 여인의 발꿈치에 그 머리가 부숴지리라는 원초적 복음 말씀(창세기 3:15)에 이어 그자가 성서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는 단식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불행히도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가톨릭 성서에서는 창세기 3:15절 뿐아니라 마르크 복음의 9:29절이 아래와 같이 변경되었습니다.

 

[마르크 9:29 -- 가톨릭 굿뉴스] 예수님께서는이렇게 대답하셨다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

 

[마르크 9:29 -- 공동번역 1977년판]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지 않고서는 그런 것을 쫓아 낼 수 없다” 하고 대답하셨다.

 

[마르크 9:28 -- 1960년판] 대답하시되 "이런 종류는 기도와 재소 곧 아니면 능히  쫓아낼 수 없나니라” 하시더라.

 

(참고: 여기서 재소[齋素]란 단식재와 금육재를 지키는 일을 의미함)

 

그래서 어느 발현에서 성모님이 1964년 이전의 성경을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미국의 영어 성경도 이와 같이 변경되었으며 아래의 Douay-Rheims 1899 성경을 항상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Douay Rheims Bible 1899 ---.pdf (10968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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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칠언 (The Seven Words on the Cross)>

 

 

1.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나이다.”  (루가 23:34)

 

사형집행인들은 그리스도가 십자가 형틀에 못박힐 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를 거라고 생각했다. 십자가형을 받는 사람들은 자기가 태어난 날과 사형집행인들과 어머니를 저주했으며 심지어는 자기들을 쳐다보는 사람들에게 침을 뱉었다고 세네카는 기록하였다.

 

그러나 지금 예수께서는 그들의 하느님이며 구세주를 모독하고, 가시관을 씌우고, 손발에 못까지 박으며 끔찍하게 처형시키고 있는 죄인들을 위해서 탄원하고 계신다. 이로써 세상의 모든 죄를 없애시기 위해 오신 우리의 대사제, 하느님의 어린 양의 위대한 사랑이 명백히 드러난다. “너희 죄가 진홍같이 붉어도 눈과 같이 희어지며 너희 죄가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이사 1:18)

 

이 말씀에 의해 어둠의 왕자 사탄은 예수가 전 인류의 구원을 위해 그의 신성과 일치하여 지극히 거룩하고 완전한 그의 인성의 죽음을 허용하였다는 것과, 또한 아담의 모든 자녀들의 죄의 용서를 위해 무한히 값진 보물을 성부께 드렸다는 것을 깨닫고 마리아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전율하며 지옥의 밑바닥으로 도망가고 싶어한다.

 

 

2. “오늘 네가 정녕 나와 함께 낙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루가 23:43)

 

최후의 심판이 이 갈바리아 산에서 예시되고 있다. 주님의 양편에서 십자가에 못박힌 두 도둑들은 처음에는 불경스런 말을 하고 저주하였으나, 이들 중 오른편에 있던 디스마스라고 불리던 도둑은 마리아의 중재기도를 통하여 주님의 첫 번째 말씀에 의해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주님께 “예수님, 예수님께서 왕이 되어 오실 때에 저를 꼭 기억하여 주십시오”하고 간청한다. 이제 인류가 양과 염소, 즉 구원받은 자와 멸망받은 자의 두 편으로 갈라진다.

 

마귀들은 이 때부터 의인들이 구원의 열매로 인해 영광을 받게 될 것과, 원죄에 의해 닫긴 천국의 문이 그리스도의 공덕에 의해 새로운 힘으로 열려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닫고 극심한 혼동과 고통을 겪으며 심지어 동정 마리아에게 지옥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청했지만, 성모님은 때가 되지 않았으므로 허용하지 않으신다.

 

 

3. 어머니에게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그리고 제자 요한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이시다”  (요한 19:27)

 

좋은 도둑을 구원해 주신 주님은 이제 성부님께로 가시기 때문에 더 이상 이 지상에서 어머니와 함께 계실 수 없으므로 가장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어머니를 맡기신다. 가나에서 물로부터 변화된 포도주가 십자가위에서 예수님의 피가 되었다.

 

이제 예수님이 구세주가 되심으로써 마리아는 예수께서 구원한 모든 이의 어머니가 되며, 그리스도의 신비체 즉 교회의 어머니가 된다. 신비체의 머리를 나으신 분이 이제 그 지체까지 낳아 구원의 성교회를 이루게 하심으로써, 새 아담이신 예수와 함께 새 하와가 된다.

 

이 세 번째 말씀에 의해 그 용들은 마리아가 그 신인(神人)의 참된 어머니라는 것과 그들이 창조되었을 당시 하느님이 자기들의 머리를 밟아 부술 여인으로 하늘에서 예언하며 보여 주신 바로 그 여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창세 3:15) 그리고 사도직의 권한을 받은 성 요한이 마리아의 수호천사로 그리스도에 의해 임명되었으며, 이 복음사가의 위력뿐 아니라 주님의 모든 사도들에게 주어진 막강한 권한과 다른 의인들에게까지 지옥에 대한 강력한 힘이 주어진 것을 알고 그들의 힘이 마비됨을 느꼈다.  

 

 

4.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시나이까?” (마태 27:46, 시편 22:1)

 

낮 열두 시부터 온 땅이 어둠에 덮여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이제 고통은 육체에서 정신과 영혼으로 옮아가면서 예수께서는 세 시쯤 되어 자신의 히브리어로 큰 소리로 외쳤다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온 인류를 위해 바친 그의 엄청난 구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원한 행복을 얻지 못하고 멸망의 운명에 처하게 될 인간들을 신비스럽게 미리 보신 예수께서는 성부님께 애정스럽게 슬퍼하며 탄식하신다.  

 

이 말씀에서 악령들은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은 무한하고 영원하며, 예수께서 이 사랑을 완성시키기 위하여 신비스럽게 그의 신성이 거룩한 그의 인성에 작용을 하지 않도록 한 후, 가장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 그의 인성이 지극한 고통을 당하게 허용하였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성부께서 용인하면 예수께서 더욱 많은 고난도 받으려 한다는 것을 알고, 루치펠과 그의 부하들은 하느님께로부터 이렇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류에 대해 더욱 시기심을 품었다. 인간들 자신이 그 사랑을 받기를 거부하지 않는 한, 전능하신 하느님의 이 무한하고 끝없는 사랑에 대항할 수 없음을 깨닫고 그들은 자신의 무력함에 치를 떨었다. 

 

 

5. “목마르다”  (요한 19:28, 시편 22:15)

 

모세가 두들긴 바위에서 물이 솟아나게 하시고 사마리아 여인에게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더 이상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고 하신 예수께서, 죄의 종살이를 하고 있는 아담의 자녀들이 이제 그가 그들을 위해 획득하여 유산으로 남기는 자유를 만끽하고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게 되기를 열렬히 갈망하신다.   

 

그러나 병사들은 성스러운 유다예식을 조롱하듯 신 포도주를 해면에 담뿍 적셔서 히솝 풀대에 꿰어가지고 조롱삼아 예수의 입에 대어드린다. (시편 69:21)유다인들이 복수의 천사를 피하기 위해 히솝의 채로 양의 피를 문설주에 뿌렸을 때의 상징을 통한 정화가 이제는 히솝이 그리스도의 피에 닿았을 때 완전하게 실현되었다.

 

죄를 완벽하게 속죄하기 위하여 구세주께서는 잃어버린 자들의 갈증까지도 미리 느끼셔야 했다. 어떤 사람은 금전욕이 있고 어떤 사람은 명예욕이 있다.그러나 주님의 마음은 영혼을 위한 열정뿐이다. 그리하여 “목이 마르다”는 말씀은 “영혼을 달라”는 뜻이었다. 복되신 마리아만이 그 뜻을 완전히 이해하시고 모든 가난한 이와 고통받는 이, 겸손한 이 등을 영적으로 초대하여 주님의 갈증을 완전히는 해소해 드리지 못할지라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기 위하여 기도하였다.

 

악마와 그의 추종자들은 이 다섯 번째 말씀으로 그리스도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인간들을 위해 받는 수난과 그들에 대한 나의 사랑이 커다는 것을 깨달았겠지만, 인간에 대한 나의 사랑은 아직도 만족되지 않았으며 그들의 영원한 구원을 더욱 갈구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너희들의 압제로부터 그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더욱 많은 고통을 받을 용의가 되어 있다.” 이로써 그리스도의 승리가 더욱 강화되었으며 악마와 그의 추종자들은 분노로 가득 찼다.

 

 

6. “이제 다 이루었다”  (요한 19:30)

 

천국으로부터 띠고 온 예수님의 사명이 완성되었으며, 그리함으로써 예수께서   인류를 위해 수난당하고 목숨을 바치도록 파견하신 하느님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하게 되었다. 이제 성서 말씀과 구약의 예언들이 모두 이루어졌으며, 이 지상에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성사들과 죄의 치료가 마련되었으며, 아담의 자녀들이 지은 죄의 빚에 대한 성부님의 의노를 누그러뜨리게 되었다. 이제 그리스도의 성교회는 인간의 죄에 대한 치유제로 풍성하게 되었으며 어떤 힘도 이 성교회를 전복시키거나 변화시킬 수 없다.

     

인간이 타락하는 데 협조했던 세 가지 요소가 하느님의 섭리에 의해 구원하는 데에도 유사하게 기여하고 있다. 순종하지 않은 인간 아담 대신에 순종하는 새 아담 그리스도가 계시며, 교만한 여인 하와 대신에 겸손한 새 하와 동정 마리아가 계시고, 에덴 동산의 나무 대신에 십자가 나무가 있다.

 

하느님은 역사를 통해 이와 똑같은 말씀을 세 번 사용하셨다. 첫 번째는 창세기에서 천지창조가 완성되었을 때이고, 두 번째는 십자가상에서 구원사업을 완성하셨을 때이고, 세 번째는 묵시록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될 때를 나타내면서 사용되고 있다.

 

이제 십자가상의 구세주께서는 휴식을 취하실 수 있게 되었으며, 진리의 성령께서는 성화사업을 시작하실 수 있게 되었다. 이제 하늘 아래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는 다른 이름은 없다. 새 다윗이 악의 골리앗을 물리치기 위해 일어서셨으며 다섯 개의 돌맹이가 아니라 다섯 상처(五傷)로 이기셨다. 우리는 우리의 다섯 돌맹이 즉 묵주로 악과 계속 싸워야 한다.

 

이 여섯 번째 말씀에 루치펠과 그의 무리들은 이제 육화와 구원의 신비가 신적 지혜에 따라 완성되었으며, 그리스도가 아버지께 순종하여 하느님의 뜻을 완전히 이루었다는 것과 그리스도의 겸손과 순종으로 하늘에서의 자기들의 교만과 불복종을 보속하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악마들은 그들이 업신여긴 바로 그 주님에 의해 패배를 당했다.

 

 

7.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루가 23:46, 시편 31:5)

 

아버지 하느님으로부터 필멸의 인성을 취하신 육화된 말씀께서는 이제 구원사업을 완성하시어 죽음을 통하여 아버지의 영원한 생명에 다시 동참하게 되었으므로 하늘을 우러러보며 자신의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기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바로 이 순간, 성부님께로부터 받은 천사들과 인간들에 대한 심판의 권한을 행사하시어 루치펠과 그의 모든 추종자들을 지옥의 가장 깊은 영원한 불로 쫓아버리셨다. 마리아께서도 아들 예수님의 뜻과 일치하여 이들을 쫓으셨으며, 악령들은 천국에서 처음 추방당할 때 보다 더욱 격렬하고 비참하게 갈바리아로부터 지옥의 심연으로 빠졌다.   

  

하느님의 어린 양이 카인의 족속에 의해 살해된 이 날 모든 예언은 성취되었고 구원사업이 마무리되었으며, 이제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따름으로써 구원의 열매를 취할 수 있는 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하느님 자비심의 기도>

 

 

준비 기도

 

○ 예수님, 주님께서는 숨을 거두셨으나 영혼들을 위하여 생명의 원천은 세차게 흘러나왔으며 자비의 바다는 온 세상을 위해 열렸습니다. 오, 헤아릴 길 없는 하느님 자비이신 생명의 샘이시여, 주님께서는 온 세상을 감싸 안으시고 저희를 향하여 당신 자신을 온전히 비우셨나이다.

 

◎ 자비의 샘이신 예수님의 성심에서 세차게 흘러나온 오, 거룩한 피와 물이시여, 저희는 당신께 의탁하나이다. (3번)

 

  • 주님의 기도
  • 성모송
  • 사도신경

 

( 묵주알에서 주님의 기도 대신)

 

◎ 영원하신 아버지, 저희가 지은 죄와 온 세상의 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을 바치나이다.

 

(작은 묵주알 10개에서 성모송 대신)

○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마침 기도

 

◎ 거룩하신 하느님,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분이시여,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3번)

 

◎ 자비가 끝없으시고 다할 줄 모르는 연민의 보고이신 영원하신 하느님, 저희를 어여삐 보시고 주님의 자비를 내려주시어, 어려울 때에 절망하거나 낙담하지 않게 하시며, 크나큰 믿음을 가지고 사랑과 자비 그 자체이신 주님의 거룩한 뜻에 순명하게 하소서. 

 

◎ 예수님, 저희는 당신께 의탁하나이다. 

 

◎ 성녀 파우스티나, 저희를 위하여 빌으소서. 아멘.

 

오상에 대한 경배 (5번, 각 상처에  번씩)

◎ 예수님, 당신의 수난 공로로 저희에게 구원을 주시는 당신의 신성한 상처를 사랑하고 경배하나이다.

 

 

 

<하느님 자비심의 9일기도>

 

첫째 날 (성 금요일)

 

"오늘 모든 인류를, 특별히 모든 죄인들을 나에게 데리고 오너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이렇게 함으로써 너는 잃어버린 영혼들이 크나큰 슬픔 속으로 몰아넣은 나를 위로하게 될 것이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저희를 동정하시며 저희를 용서하심이 본성이신 예수님, 저희의 죄를 살피지 마시고 당신의 무한한 선하심에 의탁하는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저희 모두를 받아 주시며 저희가 그곳을 떠나지 않게 하여 주소서. 당신을 성부와 성령과 일치시키시는 당신의 사랑에 의지하여 간청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 지극히 동정심 많으신 예수 성심 안에 싸인 온 인류에게, 특별히 불쌍한 죄인들에게 당신의 자비로우신 눈길을 보내 주소서.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영원히 하느님 자비심의 전능하신 힘을 찬미하게 하소서. 아멘.

 

 

둘째 날 (성토요일)

 

"오늘은 사제들과 수도자들의 영혼을 나에게 데리고 와서, 그들을 나의 헤아릴 수 없는 자비심에 잠기게 하여라. 내가 나의 비통한 수난을 참도록 나에게 힘을 준 이들은 바로 그들이었다. 마치 물이 수로를 통해 흐르듯이, 나의 자비가 그들을 통해 인류에게 흘러간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좋은 것은 모두 내어 주시는 예수님, 당신의 구원사업에 봉헌된 여인들에게 당신의 은총을 증가시켜 주시어 그들이 자비심에 합당한 과업을 수행하여 나가게 함으로써 그들을 보는 모든 이들이 하늘에 계신 자비로우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당신 포도밭에 선택된 자들의 무리 -사제들과 수도자들의 영혼 위에-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시며 당신 축복의 힘을 그들에게 주소서. 그들을 감싸고 있는 당신 아드님의 성심의 사랑을 보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능력과 빛을 나누어 주시어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며 한 목소리로 당신의 다함없는 자비심을 끝없이 찬미 찬송하게 해 주소서. 아멘.

 

 

셋째 날 (부활대축일)

 

"오늘은 열심하고 충직한 영혼들을 모두 나에게 데리고 오너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이 영혼들은 십자가의 길에서 나에게 위로를 주었다. 그들은 쓰라린 비통의 바다 한 가운데서 위로의 물방울이었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당신 자비의 보고에서 그들 한 사람 한 사람과 모든 이에게 당신의 은총을 아주 넘치게 나누어 주소서.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저희 모두를 받아 주시고 저희가 그 곳을 떠나지 않게 해 주소서. 예수님의 성심이 그토록 맹렬하게 타오르는, 천상 아버지께 대한 지극히 놀라운 사랑에 의지하여 당신께 이 은총을 간구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 당신 아드님의 상속자들에게처럼 충직한 영혼들에게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주소서.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축복을 베풀어 주시며, 끊임없는 보호로 그들을 감싸주소서. 그리하여 그들이 사랑을 저버리지 않고 거룩한 믿음의 보물을 잃어버리지 않으며, 오히려 모든 천사와 성인들과 함께 당신의 무한한 자비를 끝없이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

 

 

넷째 날

 

"오늘은 나를 믿지 않는 자들과 아직 나를 알지 못하는 자들을 나에게 데리고 오너라."

 

지극히 동정심 많으신 예수님, 당신은 온 세상의 빛이십니다.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아직도 당신을 믿지 않는 자들과 당신을 모르는 자들의 영혼을 받아 주소서. 당신 은총의 빛을 그들에게 비춰 주시어 그들도 저희와 함께 당신의 놀라운 자비심을 극구 찬양하게 하시며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에서 그들이 떠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당신 아드님을 믿지 않고 있으며 당신을 모르고 있지만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추어져 있는 그들의 영혼에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소서. 그들을 복음의 빛 앞으로 인도하여 주소서. 이들은 아직도 당신을 사랑함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고 있나이다. 그들도 당신 자비의 한없이 너그러우심을 끝없이 극구 찬양하게 하소서.

 

 

다섯째 날

 

"오늘은 갈라진 형제들을 나에게 데리고 오너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나의 쓰라린 수난 중에 그들은 나의 몸과 마음 즉 나의 교회를 잡아 찢었다. 그들이 교회 일치로 돌아올 때 나의 상처들은 치유되고 이렇게 함으로써 나의 수난의 고통을 덜어 준다."

 

지극히 자애로우신 예수님, 선하심 자체이신 예수님, 당신은 당신의 자비를 찾는 사람들에게 빛을 거절치 않으시나이다.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갈라진 저희 형제들의 영혼들을 받아 주소서. 당신의 빛으로 그들을 교회 일치에로 이끄시고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에서 떠나지 않게 하시어 그들도 당신 자비심의 한 없이 너그러우심을 찬양하도록 인도하소서.

 

영원하신 아버지시여, 갈라진 저희의 형제들에게, 특별히 당신의 축복을 허투루 써버리며 자기들의 오류를 완고하게 주장함으로써 당신의 은총을 오용하는 자들에게 당신의 자비로우신 눈길을 보내 주소서. 그들의 오류를 살피지 마시고 당신 아드님의 사랑과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참아 받으신 쓰라린 수난을 보시고 또한 그들도 당신 아드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으므로 그들도 당신의 위대한 자비심을 끝없이 찬양하도록 인도하소서. 아멘

 

 

여섯째 날

 

"오늘은 온순하고 겸손한 영혼들과 어린이들의 영혼을 나에게 데리고 오너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에 잠기게 하여라. 이 영혼들은 내 마음을 아주 닮았다. 그들은 내가 비통한 고민에 빠졌을 때 나를 굳세게 해 주었다. 나는 그들을 나의 제단에서 밤새워 기도하는 지상의 천사들처럼 보았다. 나는 그들 위에 은총의 폭포를 쏟아주겠다. 겸손한 영혼만이 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 나는 겸손한 영혼들을 특별히 사랑한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주님께서 친히 "내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는 내게서 배우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온순하고 겸손한 영혼들과 어린이들의 영혼을 모두 받아 주소서. 이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자들로서 늘 기쁨을 드리는 자들이며 하느님의 옥좌 앞에서 향기 좋은 꽃다발로서 하느님은 친히 그 향기를 즐기십니다. 오, 예수님, 이 영혼들은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영원한 거처를 마련하고 당신의 사랑과 자비를 끝없이 찬미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감싸여 있는 온순한 영혼들, 겸손한 영혼들과 어린이들의 영혼에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소서. 이들은 당신 아드님과 매우 닮은 영혼들로서 이들의 향기가 이 지상에서 당신 어좌에까지 올라갑니다. 자비와 온갖 선의 아버지, 이들을 보호하시는 당신의 사랑과 그들을 비추시는 당신의 빛에 의지하여 간청하오니 모든 영혼들이 당신의 자비에 대한 찬송을 끝없이 노래할 수 있도록 온 세상을 축복해 주소서. 아멘.

 

 

일곱째 날

 

"오늘은 특별히 내 자비심을 공경하고 찬양하는 영혼들을 나에게 데리고 오너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에 잠기게 하여라. 이들은 나의 수난을 대단히 애통해하며 나의 마음 아주 깊은 곳까지 들어 왔다. 이들은 나의 동정심 많은 성심의 모상들이다. 이들은 저 세상에서 특별한 빛으로 밝게 빛날 것이다. 그들은 아무도 지옥 불에 가지 않겠고 나는 특별히 그들 각자를 죽을 때에 보호하겠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당신의 성심은 사랑 자체이시니, 당신 자비의 위대함을 공경하고 특별히 들어 높이는 자들의 영혼을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으신 성심의 거처 안에 받아 주소서. 이들이야말로 바로 하느님 친히 발휘하시는 능력으로 힘있는 자들입니다. 온갖 고난과 반대 세력 가운데서도 그들은 당신의 자비를 믿고 의지하여 전진함으로써 당신과 일치하였습니다. 오, 예수님, 그들은 자기들의 어깨에 온 인류를 짊어졌습니다. 이들은 엄하게 심판받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이 세상을 떠날 때 당신의 자비가 그들을 자애롭게 감싸실 것입니다.

 

영원하신 아버지, 당신의 더없이 광대하게 베풀어 주심과 헤아릴 수 없는 자비심을 공경하고 찬양하며 또한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는 그들 영혼 위에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소서. 그들은 살아 있는 복음입니다. 그들의 손은 자비의 행위로 가득차 있으며 그들의 마음은 기쁨에 넘쳐 지극히 높으신 당신께 자비의 찬가를 노래합니다. 오, 하느님, 간청하오니 당신께 의탁하는 그들의 희망과 믿음을 보시고 당신의 자비를 보여 주소서. 그리고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뿐만 아니라 특별히 죽을 때에 그들에게 약속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성취되게 하시고 예수님의 헤어릴 수 없는 이 자비심을 공경하는 영혼들을 예수님 친히 당신 영광처럼 보호해 주소서. 아멘.

 

 

여덟째 날

 

"오늘은 연옥에 갇혀 있는 영혼들을 나에게 데리고 오너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심연에 잠기게 하여라. 그리하여 나의 성혈의 폭포가 그들을 태우는 불꽃을 시원하게 하도록 하여라. 이들도 모두 내게 매우 사랑스러운 영혼들이다. 그들은 나의 정의에 보상을 하고 있다. 그들을 구제하는 것은 너의 힘에 달려 있다. 내 교회의 보고에서 모든 은사를 끌어내어 그들 편에서 그들에게 주어라. 오, 만일 네가 그들이 받는 고통을 안다면 그들을 위해 영신적 자선을 계속 제공할 것이며 나의 정의에 대한 그들이 빚을 갚을 것이다."

 

지극히 자애로우신 예수님, 당신은 친히 당신이 자비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께 사랑스러우나 아직 당신 정의에 보상을 드려야만 하는 영혼들을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으로 인도합니다. 당신의 성심으로부터 솟아 나오는 성혈과 물 줄기가 연옥의 불을 끄게하시고 또한 거기서 당신 자비심의 능력이 찬양받게 하여 주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으나 연옥에서 단련받고 있는 영혼들에게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여 주소서. 당신 아들 예수님의 애통스런 수난과 그 거룩하신 영혼이 당한 온갖 고통에 의지하여 당신께 간구합니다. 당신의 엄한 정의 아래 묶여 있는 영혼들에게 당신의 자비를 드러내 주소서. 저희는 당신의 선하심과 동정심에 한계가 전혀 없음을 믿고 있사오니 당신이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의 상처를 통해서 그들을 보살펴 주소서. 아멘.

 

 

아홉째 날

 

"오늘은 미지근한 영혼들을 나에게 데리고 오너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심연에 잠기게 하여라. 이 영혼들은 아주 고통스럽게 내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있다. 이 미지근한 영혼들 때문에 올리브 동산에서 나의 영혼은 너무나 무서운 혐오감을 받아야 했다. 그들이야말로 내가 "아버지 당신의 뜻이라면 이 잔을 내게서 멀리하소서." 하고 외치게 된 이유였다. 그들을 위한 마지막 구원의 희망은 나의 자비심 안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지극히 동정심 많으신 예수님, 당신은 동정심 그 자체이십니다. 저는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으신 성심의 거처 안으로 미지근한 영혼들을 인도합니다. 당신의 순수한 사랑의 불 속에서, 시체와 같이 당신을 그렇게도 깊은 혐오감으로 몰아넣은 이 나태한 영혼들이 다시 한번 불붙게 하소서. 오, 지극히 동정심 많으신 예수님, 당신의 능력을 넘어설 것은 아무 것도 없사오니 당신 자비심의 전능을 들어내시어 열절한 당신 사랑 속으로 그들을 이끄시고 거룩한 사랑의 선물을 그들에게 내려 주소서. 아멘.

 

영원하신 아버지,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으면서도 미지근한 그 영혼들에게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여 주소서. 자비의 아버지, 당신 아드님의 혹심한 수난과 세 시간 동안이나 매달리신 십자가의 고통에 의지하여 간청하오니, 그들도 당신 자비심의 심연을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

 

 

<하느님 자비심의 호칭기도>

 

하느님의 사랑은 꽃이며 자비는 그 열매이다. 이를 의심하는 영혼은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이 찬미를 듣고 그분께 의탁해야 할 것이다.

 

성부의 품에서 쏟아져 나오는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하느님의 가장 위대한 속성이신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무한한 신비이신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지극히 복되신 삼위일체의 신비에서 쏟아져 나오는 샘이신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인간이나 천사의 어떠한 지력으로도 통찰할 수 없는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모든 생명과 행복이 흘러 나오는 원천이신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천국보다 더 좋으신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적과 놀라운 일들의 근원이신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온 우주를 둘러싸신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강생하신 말씀이신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예수님 성심의 열려진 상처에서 흘러 나온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저희를 위하여, 특히 죄인들을 위하여 예수님의 성심 안에 있는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성체성사를 제정한 때에도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성교회의 설립에서도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거룩한 세례성사에서도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저희의 의화에서도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저희의 일생을 통하여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특별히 임종 시에 저희를 감싸 안으시는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불멸의 생명을 저희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저희 삶의 모든 순간에 저희와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지옥불에서 저희를 보호하시는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냉담한 죄인들의 회개 가운데 계시는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천사들과 성인들에게도 이해할 수 없이 무한하신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하느님의 모든 신비 가운데에서도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모든 비참함에서 저희를 끌어 올리시는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저희의 행복과 기쁨의 원천이신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저희를 무에서 유로 불러내어 주신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주님의 손으로 하신 모든 일들을 감싸 안으시는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손수 창조하신 만물의 영광이신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저희 모두가 잠겨 있는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고뇌에 찬 마음에 감미로운 위안이신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절망한 영혼들의 유일한 희망이신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마음의 안식이며 두려움 가운데 평화이신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거룩한 영혼들의 기쁨이며 황홀함이신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모든 희망에 대한 희망을 불러 일으키시는 하느님의 자비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63. 너희 가족과 친지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

2011년 4월 15일 금요일 오후 3시 30분

 

사랑하는 딸아, 성주간 동안 나의 많은 선량하고 독실한 추종자들이 함께 모여 하나가 되어, 내가 모든 사람을 위해 바친 희생에 경의를 표하니 기쁘구나. 너희 각자를 구원할 수만 있다면, 나는 기꺼이 몇 번이고 희생할 것이다.

 

나는 인류의 창조주인 영원하신 아버지 하느님의 거룩한 뜻을 통해 창조된 세상의 모든 개인에게 깊은 사랑을 지니고 있다. 너희 모두는, 나를 모르는 사람들조차도, 나의 성심 안에서 매우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땅에서 부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삶이 약속된다면, 많은 사람이 그러한 기회에 달려들 것이다. 너희는 육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는 필사적이기 때문이다. 인간들에게 천국의 낙원이 주어진다면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나는 이것을 이해한다.

 

미지근한 영혼에게는 이 영광스러운 곳을 상상할 수 있는 생생한 상상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는 이 영광스러운 실체를 상상하기 위해 항상 애써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영혼은 하느님의 실존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진 이들뿐이다.

 

너희 각자를 기다리고 있는 보석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유일한 방법은 너희의 믿음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너희가 진리와 빛, 그리고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을 공경하는 모든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찬란한 미래를 볼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는 것이다. 

 

신자들아, 너희는 신앙심이 없는 너희의 친구, 배우자, 친척, 부모, 형제, 자매와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너희가 그들을 대신하여 나의 신성한 자비심의 기도를 바치면, 그들의 영혼이 구원될 것이다. 이것을 내가 지금 너희에게 약속한다.

 

너희의 사랑하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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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인류에게” 한국십자군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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