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훼손 사건 관련 공동 보속 (8월 4일 토요일)>

2018년08월04일 11시29분

+ 찬미 예수님! 

성체훼손 사건 관련 신자들의 공동 보속의 일환으로 8월 4일 토요일 성체 대전에서 거룩한 묵주기도, 하느님 자비심의 기도, 예수 성혈기도 및 성체신심 관련 십자군기도(아래 참조)를 바칠 것을 삼가 제안합니다. 

Respectfully yours ,

김 스테파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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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만일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너희 안에 생명을 간직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마지막 날에 그를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며 내 피는 참된 음료이기 때문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의 힘으로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의 힘으로 살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 온 빵이다. 이 빵은 너희의조상들이 먹고도 죽어 간 그런 빵이 아니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육적인 것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영적인 것은 생명을 준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적인 것이며 생명이다.”

(요한 6:53-58, 6:63)

예수님께서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받아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하시고  또 잔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올리시고 그들에게 돌리시며 “너희는 모두 이 잔을 받아 마셔라. 이것은 나의 피다.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계약의 피다.”

(마태 26:26-28)

 
 

[1] 성체훼손 사건과 관련한 신자들의 공동 보속

 

+ 오소서 성령님, 새로나게 하소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성체를 훼손하고 모독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우리 신앙의 중심인 그리스도의 성체이시기에 참으로 끔찍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신자들의 성체신심에 상처가 생기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이에 대하여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긴급히 회의를 열고 이렇게 성체가 훼손되고 모독당한 일에 대한 아픈 마음을 표현하고, 무엇보다 먼저 우리 자신의 보속행위와더불어 성체신심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모든 교구에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습니다.

“2018년 8월 4일(토)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에 전 신자가 한 끼 단식과 금육을 실천하며, 개별적으로 성체 조배의 시간을 갖도록 권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각 본당에서는 본당 사정에 맞게 성체 현시와 함께 성시간을 갖고 성체 공경 신심을 강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목구의 신부님들께서는 아래와 같이 한국 교회의 공동 보속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1. 공동보속 일시와 방법

      1) 일시: 2018년 8월 4일(토)

      2) 보속 방법: 전 신자가 보속 당일 한 끼 단식과 금육을 실천한다.

      3) 개별적으로 적당한 시간을 택하여 성체조배 시간을 갖는다.

   2. 사목구 사정에 따라 별도로 적당한 날짜를 택해서 신자들과 함께 공동으로 성체현시와 함께 성시간을 갖고, 성체 공경 신심을 강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천주교 대전교구 총대리 주교

 

https://www.djcatholic.or.kr

 

 

[2]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공식 입장 발표    

 

성체 모독과 훼손 사건에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거룩한 성체(聖體)를 모독하고 훼손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은 한 개인의 도를 넘는 일탈이라 하더라도 천주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종교적 가치를 소중하게 여겨온 다른 종교인들에게도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엄청나고 심각한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천주교 신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몸인 성체는 지극한 공경의 대상입니다. 천주교회는 신자들이 성체를 지극한 정성으로 받아 모시고 최상의 흠숭으로 경배하며 최고의 존경을 드려야 한다고 항상 가르쳐 왔고(교회법 제898조 참조), 성체가 모독되지 않도록 온갖 위험에서 최대한 예방하고 있습니다(교회법 제938조 3항 참조). 그러나 이번에 발생한 성체 모독과 훼손 사건은 천주교 신앙의 핵심 교리에 맞서는 것이며, 모든 천주교 신자에 대한 모독 행위입니다. 이런 모독 행위에 대해 천주교는 “성체를 내던지거나 독성의 목적으로 뺏어 가거나 보관하는 자는 사도좌에 유보된 자동 처벌의 파문 제재를 받는다.”(교회법 제1367조)고 준엄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거룩한 성체에 대한 믿음의 유무를 떠나서 종교인이 존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 대한 공개적 모독 행위는 절대 묵과할 수 없으며, 종교적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종교인에게 비난을 받을 것입니다.자신의 신념을 표현하고 주장하는 것은 자유롭게 허용되지만, 그것이 보편적인 상식과 공동선에 어긋나는 사회악이라면 마땅히 비판받아야 하고, 법적인 처벌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성체를 모독하고 훼손하는 행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촉구하며, 이번 일로 충격과 상처를 받은 모든 천주교 신자를 비롯하여 종교적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분과 함께, 우리 사회가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가 되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2018년 7월 11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3] 성체신심 관련 십자군기도

 

(42) 단일세계 화폐 도입을 막기 위한 단식기도

 

오, 지존하신 하느님, 제가 단식의 선물을 바치오니, 

우리나라에서 생명의 빵인 성체를 포함한 음식을

고갈시키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있는

이 세상의 악의 손아귀로부터 저희를 빼내 주소서. 

 

적그리스도가 꾸미고 있는 그 환난으로부터

다른 나라들도 보호되기 위해 바치는

저의 봉헌을 받으시고 호소를 들어 주소서. 

 

사랑하는 주님, 이 악으로부터 저희를 구하시고,

저희가 하느님을 영원히 사랑하고 흠숭하기 위해

필요한 자유를 누리며 당신께 영광드릴 수 있도록,

저희 신앙을 보호해 주소서. 아멘.

 

 

(53) 가톨릭교회를 위한 기도

 

오, 하느님 아버지,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아드님의 이름으로

간구하오니, 사제들에게 박해를 이겨 내는 데 필요한 힘과 은총을

내려 주소서. 

 

사제들이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대한 진리를

고수하도록 도와주시어, 거룩한 성체의 현존에 대한 거짓말에

결코 속임을 당하거나 약화되거나 굴복당하지 않게 해주소서. 아멘.

 

 

(56) 거룩한 성체성사의 수호를 위하여

 

오, 사랑하올 아버지시여, 온 인류를 위해 십자가상에서

자신을 희생하신 당신의 고귀한 아들의 이름으로 간구하오니, 

제가 진리에 충실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당신 아드님의 보배로운 피로 저를 덮어 주시고, 

제가 남은 사목 기간 동안 믿음과 신뢰 속에 명예롭게

아버지를 꾸준히 섬길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거룩한 미사성제에서의 희생과 당신의 자녀들을 위한 성체 분배의

참된 의미로부터 제가 절대로 빗나가지 않게 해주소서.  

 

제가 아버지를 대신하여 인류의 구세주이신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이신 거룩한 성체를 아버지의

양떼들에게 합당하게 먹일 수 있도록 제게 힘을 내려 주소서. 아멘

 

 

(70) 하느님의 거룩한 말씀을 굳건히 지키려는 성직자들을 위한 기도

 

  오, 사랑하올 예수님, 주님의 거룩한 종들이 당신 교회의 분열이

시작될 때 이를 깨닫게 하소서.  주님의 거룩한 종들이 하느님의

거룩한 말씀을 굳건히 지키도록 도와주소서.  세속적인 야망이

예수님께 대한 순수한 사랑을 결코 가리지 않게 하소서. 

 

  그들이 예수님 대전에서 계속 순수하고 겸손하게 머물고,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의 지극히 거룩한 현존을 공경하도록 그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주님께 대한 사랑이 미지근해진 모든 거룩한

종들을 도우시고 인도하시어, 그들의 영혼 안에 성령의 불이 다시

타오르게 하소서.  그들의 정신을 현혹시키기 위해 앞에 놓인 유혹을

그들이 인식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주님의 모든 거룩한 종들이 항상

진리를 볼 수 있도록 그들의 눈을 열어 주소서.

 

  사랑하올 예수님, 지금 당신의 종들에게 강복하시고, 당신의

고귀한 성혈로 그들을 덮으시어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

주소서.  죄의 존재를 부정하려는 유혹에 그들이 혼란스러워 할

때에는, 사탄의 유혹을 이겨낼 힘을 그들에게 주소서. 아멘.

 

 

(81) 거룩한 성체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

거룩한 성체성사는 너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보장해 줄 선물이다.  

거룩한 영성체의 은혜를 받도록 이 기도를 바쳐라.

 

오, 천상의 성체여, 제 육신엔 필요한 자양분으로 채우시고

제 영혼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한 현존으로 채워 주소서. 

제가 하느님의 거룩한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예수님의 거룩한 현존으로부터 나오는 평화와 고요로

저를 채워 주소서. 

 

  제가 예수님의 현존에 절대로 의심을 품지 않게 하소서. 

제가 몸과 영혼으로 예수님을 받아 모시게 도와주시고,

거룩한 성체의 은총에 힘입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선포하게 하소서.  제 마음을 깨끗하게 하소서.

  제가 거룩한 성체의 위대한 선물을 받아 모실 때,

제 영혼을 여시고 저를 성화시켜 주소서. 

주님께서 성체를 통해 하느님의 모든 자녀들에게

베푸시는 은총과 은혜를 제게도 주시고,

제가 연옥불을 면할 수 있게 하소서. 아멘.

 

 

(104) 이 영혼을 노예 상태로부터 해방시키소서

기도 중에 그리고 성체를 받아 모실 때 예수님께 그들의 영혼을 봉헌하라.  

네가 예수님께 봉헌하고 예수님의 자비에 내맡기는 각 영혼마다 

예수님께서는 100 명의 영혼을 더 구해 주실 것이다.  

 

지극히 사랑하는 예수님,

저는 사탄에게 자신의 영혼을 내버린

제 형제 자매의 영혼을 주님께 봉헌합니다. 

 

이 영혼을 받아 주시어

주님의 거룩한 눈으로 보시기에 합당하게

그를 구원해 주소서. 

 

이 영혼을 짐승의 노예상태에서 해방시키시어

영원한 구원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

 

 

(135) 진리를 수호하기 위하여

나는 이렇게 비통한 시련들을 당면해야만 할 모든 사제들이 

이 십자군기도를 바치기를 갈망한다. 성모님,  2014.2.6    

 

오, 사랑하는 구원의 어머니시여, 제가 어려움에 처한 순간에 저를

도와주소서.  성령의 권능으로 저의 보잘 것 없는 영혼 위에 쏟아져

내리는 선물들로 제가 축복을 받고, 언제나 진리를 수호하도록

빌어주소서.

 

진리, 하느님의 말씀, 거룩한 성사들, 그리고 지극히 거룩한 성체를

부인하도록 제가 요청받게 되는 일이 일어날 때마다, 저를

지탱해 주소서.  사탄과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이신 어머니의

아드님을 모독하기 위해 사탄이 이용하고 있는 그러한 모든 불쌍한

영혼들의 사악함에 대항하여 완강히 버틸 수 있도록, 제가 받은

은총들을 활용하게 해주소서.  어려움에 처한 순간에 저를

도와주소서.

 

제가 하느님의 원수들에 의해 하느님의 각 자녀에게

성사들을 제공하지 못하게 금지될 때에는, 영혼들을 위하여

그렇게 할 수 있는 용기를 저에게 주소서. 아멘